흔히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공부의 왕은 분명 있다.[...]
고등학교때는 분명 공부를 열심히 하는 스타일은 아니였다. 단지 즐기는 스타일이었다..(..누군가 이걸보고 욕할지도 모르겠다만...) 언어를 푸는 것은 이런 저런 글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고, 수학문제를 푸는 거는 마치 재미로 푸는 퀴즈같은 느낌이 강했다.(그래서 수학문제를 푸는 것은 좋아했으나, 수학시험을 보는 것은 엄청 싫어했었다) 그리고 외국어는 영어를 배우는게 나름대로 재밌어서 좋아했고, 사회문제는 이런 저런 내용들이 나와서 좋아했으나... 과학은 싫어했었다.[..]
암튼 그런 이유로 훌륭한 학생은 계획성 있게 공부를 한다고 하지만, 나는 각 과목 책들을 다 쌓아놓고 그때 그때 기분에 맞춰서 책을 꺼내보곤 했다. 그 결과 대학교도 어쩌면 나에게 과분한 곳에 들어갔었다. 어렸을 적부터 꿈이긴 했지만서도, 재수할 때는 나 스스로 좀 힘들꺼 같아서 다른 일들을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박이 터져주는 바람에, 내 실력보다 훨씬 과분한 곳에 들어가서 나 나름대로는 상위권에 들려고 고등학교때보다도 더 열심히 공부했으나, 그래봤자 항상 평균보다 조금 윗돌 뿐이었다. 내가 얼마나 열심히 했느냐는 중요하지 않았다. 어차피 공부 안하는 사람들이 바닥을 깔아주고...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은 3.8정도 이상의 점수를 차지한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이 3.3에서 3.7정도 사이를 서로 경쟁할 뿐이다. 그리고 나는 그 후자에 포함되어 있었다.
동일한 양을 외우는데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난다. 나야 원래부터 외우는 거는 잘 못했다만 그렇다치더라도 그 사람들은 나보다 적어도 2배는 빨리 외운다. 그리고 나보다 2배는 더 공부를 한다. 나도 그렇게 오랫동안 한 적도 있지만, 어차피 동일한 시간을 공부해봤자 참패...[...] 분명 그동안 살아오면서 머리가 다른 사람보다 나쁘다던가 생각 했던적은 없었다. IQ테스트같은 것을 했을때도 전국 몇%안에 든다고 나왔었다. 하지만, 대학교에 오니 나는 단지 평균일 뿐이었다.
연방의 모빌슈츠는 괴물인가...하는 정도로 괴물이 있다. IQ 150정도는 좀 많다. 그중 머리좋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는 정말 IQ 180짜리도 종종 2,3년만에 한명씩 있다. 이런 사람들은 2,3개월전에 들었던 수업을 정확하게 기억해 내곤 한다. 마치 내가 거짓말로 지어낸 듯한 말을 실제로 해낸다. 그리고 그외의 분야에서도 역시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좀 불공평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뭐 나보다 분명 머리나쁜 사람도 있을테니, 어쩔수 없고...결국에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뭐 대학교 점수야 앞으로 살아가는데, 3%도 아니..1%도 필요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넘어가자~